337울산후기 울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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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를 맞이한 울산 코믹월드.
이번에도 즐겁고 무탈하게 참가한 것 같습니다.
금번 행사 역시 1회때와 마찬가지로
양일 부스 참가로 코믹측에서 마련해준 반값기차를 타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뚜벅이인 관계로 새벽시간에 맞춰 기차역에 짐들고 가는것 부터 많은 난관이지만, 이또한 여행의 일부라 여기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이동을 해봅니다.
울산 행사장은 ktx역과 아주 가까워서 좋습니다.
걸어가면 약 15분.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면 기사님이 별로 안좋아함 ㅎ)를 타면 바로 코앞이지만 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결국 버스시간에 맞춰 움직이지 못한다면 걷는게 가장 나을수 있습니다.
그런와중에 코믹에선 셔틀도 운행해주니 안탈 이유가 없죠.
부스 참가자를 위해 30분 더 이른 버스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간절)
느긋하게 커피도 한잔 사고 체력을 세이브한단 마음으로 셔틀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토요일 행사가 시작되었지만 제가 속한 위치는 행사장이 굉장히 어두웠습니다.
다른 곳에선 에어컨 이슈로 힘들다 이야기 하셨지만 12시가 넘는 시간에도 어두 침침했던 코너쪽은 천장의 불을 언제 다 켜주나 주변의 많은 참가자들이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본부석에 문의하러 찾아갔는데 여기서 저는 코믹측으로 부터 생각지도 못한 응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문의와 해결의 과정은
조명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 - 일단 확인해보겠다는 답을 듣고 돌아온다 - 불이 켜지면 다행이고 안켜지면… 자기전에 울면서 코믹을 원망한다. 정도였는데.
담당으로 보이는 분께서 자세한 위치와 제가 찍어온 사진등을 보시고는 알아봐주겠다 하셨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그렇구나 싶었는데
후에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설명차 1번,
후속 조치후 상황 설명을 위해 1번. 총 두번을 부스에 방문해주셨습니다.
무대측의 이슈로 전체 조명 사용이 불가능 한것은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 상황속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타협점을 찾는 노력하시는 모습에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불이 들어오니 훨씬 좋았고 주변에서도 이제서야 불 켜줬다고 투덜 거렸는데,
불켜는걸 잊은게 아니라 스탭분이 노력해서 해결해주신거예요~~
주변 숙소를 따져보면 행사장의 위치가 아주 절묘하단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행사장을 기준으로 역쪽 방향은 약간의 필수적인 시설만 있고 아주 조용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대쪽 언양시 방향은 이동시 울산역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며 많은 수의 식당과 프랜차이즈 커피숍, 관광 안내 책자에 실려있는 맛집등 행사후 여가를 즐기기에 딱 맞는 숙소가 나옵니다.
지난 1회땐 기차소리를 들으며 평온한 휴식이었다면
이번 2회땐 시장을 누비고 불고기냄새를 맡으며 맛있는 디저트를 사먹는 식도락 여흥을 즐겼습니다. 울산 명물이라는 울산빵을 파는 가게도 있었어요.
물런 그만큼 각 위치에따른 장단점이 크게 나뉘어져 있어 어느 한쪽으로 무조건 추천. 이라곤 못하겠네요.
(그래도 고르라면 난 다음에도 식도락 코스 선점이요 ㅎ)
지방에서 참여 하는 분들이라면 이왕 지방에 내려온 김에 주변 지도를 활용해 맛집이나 관광지를 둘러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는 반값 기차로 할인받은 편도 기차값을 소중한 한끼 밥값으로, 아침부터 줄서서 먹는다는 국밥을 맛보았습니다. 행사의 흥망 유무를 떠나 즐거운 기억을 하나 더 안고 돌아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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